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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상차림도 '저당 트렌드' 따라가 볼까

  • 2025.10.07(화) 13:00

헬시플레저 트렌드, 소스 시장 흔든다
저당 시장 규모, 6년 만에 3배 성장

그래픽=비즈워치

헬시플레저, 저속노화 등 건강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확산으로 '저당·저칼로리'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저당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2022년 3000억원을 넘어섰다. 단기간에 3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저당·저칼로리 소스 시장은 최근 1년 사이 약 3배 가까이 커졌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저당 소스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올랐다. 고칼로리 위주의 명절 음식 특성상 당과 열량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당 소스를 활용하면 건강 걱정을 줄이면서도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이에 CJ제일제당, 대상, 동원홈푸드 등 주요 식품업체들은 앞다퉈 저당 제품을 선보이며 저당 트렌드에 합류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슈가라이트' 전면 배치

CJ제일제당은 저당 제품 라인업 '슈가라이트'를 내세워 명절 수요를 공략한다. 대표 제품인 백설 저당 양념장은 소갈비, 소불고기 2종으로, 독자적인 '저당 모듈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류 함량을 100g당 4g 미만으로 낮췄다. 일반 양념장(100g당 31~35g) 대비 크게 줄어든 수치다. 칼로리 역시 30~35% 이상 저감됐다.

슈가라이트 제품군/사진=CJ제일제당

슈가라이트 라인업은 △저당 드레싱 3종(오리엔탈, 리얼키위, 흑임자참깨) △저당 굴소스 1종 △저당 양념장 2종 △해찬들 저당 장류 3종(고추장, 초고추장, 쌈장) 등 총 9종으로 구성됐다. 오리엔탈 드레싱은 막국수나 두부 요리에, 리얼키위는 빵·브런치에, 흑임자참깨는 샤브샤브나 돈가스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메뉴와 조화를 이룬다.

CJ제일제당은 저당 소스 외에도 대체감미료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백설 스테비아'를, 올해 6월에는 '백설 알룰로스'를 출시하며 저당 제품군을 강화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저당과 건강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명절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저당 제품군을 계속 확충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 'LOWTAG' 100억 매출 돌파

대상 청정원도 저당 소스류를 확대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4월 'LOWTAG(로우태그)' 브랜드를 선보이며 저당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로우태그는 식약처가 정한 저(低)·무(無) 강조 표시 요건을 충족한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대체당 '알룰로스'를 활용했다. 장류 5종, 홍초 2종, 드레싱 3종 등 총 10종으로 출발한 라인업은 출시 100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맛 품질을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구현해 기존 고객의 이탈 없이 신규 수요를 창출한 점이 주효했다. 대상은 전북 군산 전분당 공장에서 자체 효소 기술로 생산한 국산 알룰로스를 원료로 사용한다. 또 '전자혀 기기'를 도입해 단맛 패턴을 정밀 분석하고 다양한 대체당 조합을 과학적으로 설계해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로우태그 선물세트/사진=대상

이번 명절에는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로우태그 '2025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당 함량과 칼로리를 낮춘 '저당 홍초세트' △요리용과 시럽용 '알룰로스 세트' △샐러드는 물론 각종 요리에 활용 가능한 '저당 드레싱 세트'가 있다. 

대상은 저당 쌈장을 시작으로 오는 굴소스, 스위트칠리소스, 돈가스소스 등을 선보였다. 연내 마요네즈, 케첩, 허니머스타드, 양념치킨 소스까지 확장해 총 20종의 로우태그 제품군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원홈푸드, 저당 소스 선물세트

동원홈푸드는 추석을 겨냥해 '비비드키친' 저당·저칼로리 소스 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다. 비비드키친은 2020년 국내 최초로 저칼로리 소스를 내놓은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로, 현재 국내 저당·저칼로리 소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비비드 선물세트/사진=동원홈푸드

대표 제품 '저당 소스&드레싱 세트'는 토마토케찹, 참깨·오리엔탈 드레싱, 굴소스로 구성됐다. 100g당 당류 5g, 열량 40kcal 미만으로 저당·저칼로리 기준을 충족한다. '저당 한식 조리 양념 세트'는 잡채·불고기·제육볶음 등 명절 요리와 멸치볶음, 진미채볶음 등 반찬류에 활용 가능하다.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100g당 당류를 3g 이하로 낮췄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헬시플레저를 지향하는 MZ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건강을 위해 당을 줄이는 식습관을 택하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명절 음식에도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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