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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생분해성 소재' 해외 사업 키운다

  • 2025.10.31(금) 10:52

유럽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과 파트너십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상용화 확대키로
미국서 '바이오플라스틱 혁신상'도 수상도

그래픽=비즈워치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기업 'BIQ머티리얼즈(BIQ Materials)'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상용화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이다.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이나 토양·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PHA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이를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PHACT'로 론칭했다.

인조잔디 충전재는 축구장 등에서 인조잔디를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유럽연합(EU)은 석유계 소재로 만든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키는 주요 제품으로 분류하고 2031년부터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CJ BIO 유통법인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오른쪽)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CJ제일제당

이에 따라 양사는 현지에서 생분해성 충전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CJ제일제당이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면 BIQ머티리얼즈가 이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게 된다. 

정혁성 CJ제일제당  BMS(Biomaterials)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PHA 활용 분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환경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 소재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PHACT PHA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제품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CJ제일제당의 PHA 사업 미국 자회사인 CJ바이오머티리얼즈가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로부터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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