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중장년 직장인의 불안과 압박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속 김 부장은 서울 아파트를 보유하면서 대기업에서 25년 넘게 근무한 부장이라는 점이 다수의 직장인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지만 본인은 다가오는 퇴직 압박, 자녀 교육 문제 그리고 재무 구조 때문에 내적 갈등을 겪는 모습이 묘사 됐다.
9일 하나금융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 '하나 JOB 매칭 페스타'에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를 얻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이 작년부터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서 진행해 오고 있는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구직자들의 재취업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해 오고 있는 하나금웅의 재취업 박람회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만 55~59세 인구의 '주된 일자리'(가장 오래 일한 일자리) 퇴직 비중은 55.3%에 이른다. 법정 정년 연령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절반 이상이 주된 일자리를 퇴직했다는 의미다.
중장년층의 재취업은 쉽지 않은 현실이다. 40~50대의 평균 재취업 기간이 1년 이상인 데다 일자리도 이전보다 임금이 낮은 저임금 일자리다.
전경련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2022년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1천20명을 대상으로 한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중장년 구직자 36.8%가 6개월 이상 장기 실업 상태였다. 퇴직 후 취업 소요 기간은 40대 12개월, 50대 13.6개월, 60대 19.1개월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