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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 회장 "과감한 실행과 도전으로 재도약할 때"

  • 2026.01.02(금) 09:04

[신년사]AI·통상환경 격변 시대 진단
'작은 성공·빠른 실행·담대한 도전' 주문

/그래픽=비즈워치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026년을 맞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과감한 실행과 도전을 통해 재도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2일 발표한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 기존의 해답이 통하지 않는 시대라는 말이 현실이 됐다"며 "과거의 문법으로 준비한 사업 전략은 일순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의 진화와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 각국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 기조를 주요 경영 변수로 꼽았다. 손 회장은 "AI를 중심으로 촌각을 다투며 진화하는 디지털 기술은 국가와 기업의 최우선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면서 "글로벌 통상환경 역시 하나의 시장에서 국가별·지역별로 분절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룹 실적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인정했다. 손 회장은 "일부 사업에서 성과가 있었지만 그룹 전체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단기 성과 개선을 위한 한시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고,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측면에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했음을 확인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어려움이 CJ의 한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불확실성 증대와 기존 성공방식의 한계 상황 속에서 다시 도약해야 할 당위성과 기회가 더욱 선명해졌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 중인 K열풍을 CJ의 핵심 기회로 지목했다. 그는 "전 세계 소비자들은 K푸드, K콘텐츠, K뷰티 등 K라이프스타일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식품, 물류, 뷰티, 콘텐츠 등 그룹이 영위하는 거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글로벌 소비문화의 형성"이라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현장의 작은 성공을 반복·확산하는 조직 문화 구축 △K트렌드 시장 선도를 위한 실행 속도 △도전적인 목표 설정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CJ는 위기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DNA를 가진 그룹"이라며 "2026년은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의 한복판에서 기회를 누구보다 먼저 현실로 만드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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