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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전자 배당 덕분에 웃었다

  • 2015.05.12(화) 15:54

삼성전자 배당금이 1분기 순이익 45% 차지

삼성생명이 올 1분기 삼성전자 덕을 톡톡히 봤다.

삼성생명은 12일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463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4102억 원보다 13%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이후 보장성 상품의 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보유 주식의 배당금도 많이 늘면서 순이익이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풀이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배당금이 전체 분기 순이익의 45%를 차지했. 삼성전자의 대규모 배당에 따라 삼성전자 배당금만 2072억 원에 달해 지난해 1분기보다 600억 원가량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분을 삼성전자 배당금으로 채운 셈이다.  

성생명의 올 1분기 수입보험료는 5조 933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7% 늘었다. 총자산은 1분기 말 현재 222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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