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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자주 가는 한국, 씀씀이 큰 중국

  • 2015.07.28(화) 14:31

2015 비자 글로벌 여행 계획 설문조사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 국민 중 해외 여행을 가장 자주 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또 여행 중 돈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 국민은?


비자가 전세계 25개국 1만 3603명(나라별 500명)의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 비자 글로벌 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그 답이 나와 있다. 비자코리아는 설문조사 결과 한국 여행객들은 최근 2년간 총 5번의 해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평균 3회를 크게 웃돌았고,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 중 최고였다.

응답자의 90%는 지난 2년 동안 해외 여행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 2013년의 69%보다 크게 늘어났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인들이 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평균 금액은 미화 1808 달러(우리나라 돈 약 210만 원)로 글로벌 평균 지출금액인 2281달러(약 265만 원)보다 조금 적었다.


중국의 4780달러(약 555만 원), 일본의 3165달러(약 367만 원)와는 차이가 컸다. 중국인의 여행경비는 글로벌 평균의 두 배가 넘어 큰 씀씀이를 자랑했다.


한국 여행객들은 또 여행 비용 중 절반 가량을 여행 출발전에 지불하는 성향을 보였다. 사전 결제금액의 75%를 카드로 결제해 글로벌 평균 66%보다 카드 사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코리아는 한국 여행객들은 떠나기 전에 전체 여행경비를 먼저 설정하고 그 안에서 최대한 소비하려는 실용주의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중국 여행자들은 여행지에서의 활동을 먼저 결정하고 필요한 여행 비용을 나중에 산출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중국 여행객들은 가까운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데 비해 일본의 해외 여행객들은 장거리 여행을 더 선호, 미국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

이안 제이미슨 비자코리아 사장은 "한국의 여행객들이 알뜰한 여행준비로 자주 여행을 다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또 비자가 한국의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53%)하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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