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우리은행, 웰리치 주거래 패키지 효과 '톡톡'

  • 2016.03.15(화) 14:27

주거래통장 선보인지 1년 만에 148만좌·2.5조 원

우리은행이 계좌이동제를 대비해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 '우리웰리치주거래패키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입출금식 통장인 우리웰리치주거래통장은 출시한지 꼭 1년 만인 지난 3월 10일 기준으로 148만 2085좌, 잔액 2조 5000원을 달성했다. 우리웰리치주거래 직장인대출과 신용대출도 각각 1조 2000억 원, 36억 원이 나갔다.

이들 패키지 상품은 기존에 등급별로 복잡했던 우대 조건을 단순화한 게 특징이다. 주거래통장의 경우 ▲급여이체 또는 연금이체 ▲아파트관리비 또는 공과금 3건 이상 이체 ▲신용·체크카드 대금실적 등 세 가지 중 하나에 해당되면 각각 우리은행 수수료 5회를 면제해 주는 식이다. 이 세가지 모두를 충족하면 다른 은행 수수료도 5회 면제해준다.

직장인대출은 근로소득 및 재직기간 요건과 주거래요건을 충족하면 현재 최저 연 3.03%의 금리로 최고 2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년 동안 연체 없이 주거래 요건을 유지하면 신규대출 후 1년마다 지난 1년 동안 낸 이자금액의 1%를 캐시백 받을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웰리치주거래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5%를 적립해주고, 이동통신, 학원, 해외가맹점 등의 대상 업종에선 월 3만점까지 1.5%를 적립해주기도 한다. 지난해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현재 24만197좌의 실적을 보였다.

계좌 하나로 예금과 적금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웰리치주거래예금도 인기다. 신규 때 100만 원 이상, 추가입금때 50만 원 이상 납입할 수 있고, 주거래요건에 맞으면 우대이율 0.2%포인트를 얹어준다. 10만 3412좌 판매됐고, 잔액도 4조 7000억 원에 이른다. 

필수 생활비인 통신비와 아파트관리비를 자동이체를 하면서 소액대출까지 가능한 웰리치주거래통신·관리비통장대출도 눈에 띄는 상품이다. 신용카드(타사 포함) 1년 이상 보유자 중 주거래 요건 2개 이상 충족하면 대출한도 100만 원 이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을 주거래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단순한 조건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풍성한 혜택을 얻을 있도록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입출식 통장, 신용카드, 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패키지 상품을 꾸렸다"며 인기비결을 꼽았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