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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카드 효과로 1.5조대 순익

  • 2016.08.11(목) 18:20

상반기 순익 1조 5696억원…전년보다 73% 증가

삼성생명이 삼성카드 지분 인수 효과로 올해 상반기 1조5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다.

삼상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569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065억원보다 73.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올해 1월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4340만주)를 매입하면서 9337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덕분이다. 지난 1분기에도 같은 이유로 깜짝 실적을 낸 바 있다.

▲ 삼성생명 2016년 상반기 주요 실적

반면 수입보험료는 11조 6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6% 감소했다. 저금리가 지속하면서 저축성 상품의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보장성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비용을 효율화한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256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5.4% 증가했다. 건전성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는 373.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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