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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지점·본부 추가 축소…혁신안 이행 마무리

  • 2018.12.10(월) 14:04

4개 지점·출장소, 1개 본부 추가 축소
23개 혁신안 과제 마무리
조직축소 따른 고객불편 '찾아가는 서비스'로 보완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이 창원·구미·여수·원주 등 4개 지점․출장소를 줄이고 본부 단위에서는 해양·구조조정본부를 추가로 줄이는 등 조직 축소를 단행한다. 수출입은행의 본부 축소는 2016년 11월 경협총괄본부와 경협사업본부를 경제협력본부 하나로 통합한데 이어 두번째다.

 

10일 수출입은행은 종전 9개 본부에서 7개 본부로 조직 슬림화를 완료하며 23개 과제로 구성된 혁신안 이행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은 본부는 경영기획본부·프로젝트금융본부·혁신성장금융본부·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경제협력본부·남북협력본부·리스크관리본부로 운영된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사외이사 추가선임, 신용공여한도 축소 등 22개 과제를 이행한데 이어 조직축소, 급여·예산 삭감 등 10개 세부방안으로 이루어져 있는 마지막 과제인 '자구계획'까지 완료했다.

 

수출입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외건설‧플랜트, 조선 등 중후장대산업의 업황 부진이 수은의 건전성 저하로 이어지자 2016년 10월 총 23개과제로 구성된 '수은 혁신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 혁신안은 리스크관리 강화, 경영투명성 제고, 정책금융 기능제고, 자구노력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다만 이번에 해양·구조조정본부가 없어지게 됨에 따라 조선·해양산업 지원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부산 해양금융센터에 위치한 해양기업금융실을 '해양금융단'으로 개편해 해당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충분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창원·구미·여수·원주지역 고객업무는 인근지점으로 이관해 금융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한편 주 1회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기업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한 시중은행 영업망을 활용해 금융을 제공하는 '해외온렌딩' 업무도 확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게 정책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외온렌딩이란 중소기업의 수출입, 해외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수은이 국내 중개금융기관 지점을 통해 공급하는 간접금융이다. 중소기업 입장에선 수은의 정책자금을 가까운 온렌딩 중개금융기관 영업점을 통해 대출상담부터 실행까지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2015년 도입한 이후 중개금융기관이 지속 확대돼 현재는 국민, 신한, 우리은행 등 10개 은행 지점에서 취급하고 있다.

 

은성수 행장은 "혁신안 이행을 통해 재무안정성과 경영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재도약 기틀을 마련했다"며 "비록 조직은 축소되더라도 수출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양질의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서비스 양과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그동안 리스크관리 강화와 경영관리 혁신을 통해 2016년 1조5000억원 적자에서 2017년 1700억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작년수준 이상의 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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