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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43년만에 첫 여성 본부장

  • 2019.01.10(목) 10:22

중소기업금융본부장에 김경자 임명

 

한국수출입은행은 김경자 심사평가단장(사진)을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1976년 수은 창립 이래 여성이 본부장에 임명된 건 처음이다.

김 본부장은 심사평가단장과 수원지점장, 미래산업금융부장, 글로벌협력부장 등을 역임한 중소기업금융 및 해외사업 전문가다. 앞으로 중소중견기업금융지원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그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 공학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수은 관계자는 "공개모집과정을 통해 후보자를 모집한 후 공정한 선임과정을 거쳐 김 본부장이 임명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성 등 갖춘 인재를 남녀 차별없이 발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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