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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디지털금융 확대

  • 2019.07.22(월) 11:06

비즈니스플랫폼 '위하고'에서 펌뱅킹·가상계좌 서비스
사이버지점 런칭 계획…"디지털전략 지속적 추진"

JB금융그룹이 ICT 전문기업인 더존비즈온과 사업제휴를 통해 디지털금융 서비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JB금융지주는 지난 18일 더존비즈온과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더존비즈온의 웹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에 JB금융 뱅킹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왼쪽)과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JB빌딩에서 MOU를 체결했다. 사진/JB금융그룹

JB금융은 이번 협약 체결로 '위하고' 플랫폼에서 각종 대금 지급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펌뱅킹과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과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지점을 런칭할 계획이다.

JB금융은 계열 은행들의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금융서비스를 웹 기반 비즈니스플랫폼에 곧바로 적용해 일반 고객들도 손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JB금융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되면 '위하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은 기존 거래은행의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주요 금융거래를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위하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JB금융에서 제공하는 우대금리와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받게 된다.

JB금융은 카카오뱅크에 코어뱅킹 시스템을 판매·제공했고 여러 핀테크 업체들과도 사업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 웹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업체와도 사업제휴 협약을 맺음으로써 향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혁신금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ICT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게 고객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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