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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버스·택시 타며 'QR코드'로 보험 가입

  • 2021.06.07(월) 09:29

비대면 보험 가입 경험 확대 위한 다양한 시도
"고객 간편가입채널 기회 확대, 문턱 낮춰갈 것"

상대적으로 비대면 가입이 쉽지 않은 보험상품의 가입경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세컨드카' 소유자에 타깃층을 맞춘 '퍼마일 자동차보험'에 대한 비대면 가입경험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을 'QR지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7일 캐롯손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주행거리가 짧고 대중교통 이용빈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QR코드를 통해 간단히 가입할 수 있는 QR지점을 1500여대 택시와 500여대 버스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주행거리 측정을 통해 매월 탄 만큼만 결제하는 자동차보험으로 연 1만5000Km 미만 운전시 개인에 따라 최대 30%의 보험료 절감이 가능하다. 

주로 주중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에만 차량을 이용하거나 세컨드 차량 이용 고객, 자녀 픽업이나 마트 이용이 주 목적인 운전자가 주 타겟층인 만큼 대중교통을 통해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그래픽=캐롯손해보험 제공

캐롯손보 관계자는 "6월부터 시작하는 대중교통을 통한 광고캠페인은 기존 지하철 스크린도어나 버스정류장과 같이 고정된 곳에서 그치지 않고 오랜기간 이동하는 대중교통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접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점이나 설계사가 별도로 없는 디지털 손보사인만큼 대중교통을 새로운 '지점'으로 활용해 비대면 보험가입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캐롯손보는 수도권을 운행하는 500여대에 버스의 창문에 QR코드를 부착하고 1500여대 법인·개인택시 뒷자석에 상품의 주요 내용과 가입시 3만원 상품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한다. 또 전국 3300여개 SK텔레콤 지점에도 QR가입 포스터를 부착해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올해 1월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4개월만인 지난 5월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했다"라며 "버스와 택시 QR지점과 같이 고객이 간편가입 채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혜택 제공을 통해 퍼마일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춰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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