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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3년간 ESG 투자 1조원 돌파

  • 2022.12.19(월) 11:34

2019년부터 각각 2370억·3822억·4139억원

동양생명은 최근 3년(2019~2021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가 누적 1조331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녹색채권 등 친환경 녹색 투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한 결과다. 이 보험사는 2019년부터 3년간 각각 2370억원, 3822억원, 4139억원을 ESG 투자로 집행했다. 

동양생명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와 수자원 및 하수관리 등을 포함한 친환경 투자에 2019년 1370억원, 2020년 3121억원, 2021년 3751억원을 집행했다. 친사회투자로도 200년 700억원, 2021년 388억원을 시행했다. 

동양생명은 "유가증권 투자와 대출실행 등에 있어 재생에너지, 녹색채권 등 친환경 녹색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석탄채굴이나 발전 등 공해산업에 대한 투자를 최대한 지양
하고, 투자 포트폴리오 선정 시 ESG 요소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업무에서도 친환경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고 있다.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사내 페이퍼리스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해관계자들의 권익과 가치 증진을 위한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7월에는 ESG 경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준법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사내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근 3년간 기부 집행액도 지속적으로 늘렸다. 최근 코로나19 기간에도 임직원과 설계사가 매년 4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저우궈단 동양생명 사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동양생명은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앞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금융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수입보험료 4조3634억원, 투자수익 약 728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수익률은 3.1%다. 지난 9월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36조5387억원, 자기자본은 1조829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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