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가 무더위에 시달리는 도심 쪽방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4개 저축은행(SBI·DB·JT친애·신한저축은행)과 함께 남대문 인근 쪽방촌 거주민 250가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저축은행 및 중앙회 직원 40여명은 기부금 1000만원과 함께 수박화채와 건강 관련 식품 키트 등을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무더운 여름 날씨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 음식을 지역 주민들과 나눈 것이 특징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서민 친화적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올해부터 공동으로 '저축은행 사회공헌의 날'(9월 예정)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여름철도 겨울철 못지않게 주위 어려움이 많은 분들이 있어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며 "저축은행과 중앙회는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