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신한은행, 17억원 규모 금융사고…올해만 2번째

  • 2025.03.07(금) 13:55

수출입 담당 직원 3년간 허위대출로 돈 빼돌려

/그래픽=비즈워치

신한은행에서 약 17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금융사고다. 기업 수출입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고객 서류를 위조해 허위 대출을 일으켰고 이를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은행은 7일 직원 횡령으로 17억72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발생했다.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해당 직원은 서울 압구정역금융센터에서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 직무를 맡으며 돈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는 수출입 기업이 대금 거래 등 무역 거래 시 사용하는 금융계좌다. 해당 직원은 이 계좌를 이용해 서류를 위조한 뒤 수출입 관련 허위 대출을 일으켜 기업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직원은 이미 신한은행을 퇴사하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자체 상시감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 같은 횡령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서에 해당직원을 고소했다. 금융감독원에도 보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에선 지난달에도 외부인 사기로 인해 19억98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세종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과 연관됐다. 피의자들은 세입자 신분증 및 휴대전화를 도용해 1·2금융권에서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을 받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