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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금통위 '동결' 무게…경제성장률 전망 2% 찍을까

  • 2026.02.22(일) 12:00

[경제레이더]
1월 이어 6연속 기준금리 연 2.5% 유지 전망
가계부채·고환율, 미 통화정책 불확실성 영향
2월 수정 경제전망 2% 내외 상향조정 가능성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 개최와 함께 올해 첫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부동산 가격 급등과 고환율 등 금융안정 부담에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향후 금리 방향을 가를 수정 경제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올해 두번째 기준금리 향방을 결정한다. 현재 2.5%인 기준금리를 6연속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은은 지난해 5월 연 2.75%에서 2.5%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올해 1월까지 총 5차례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집값 상승과 1450원 안팎에서 떨어지지 않는 환율, 물가 상승 압력 등이 영향을 미쳤다. 

현재까지 통화정책 여건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여기에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이 담겨 동결 가능성은 더 커진 상황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월 27~28일 연 FOMC에서 일부 위원이 "물가 상승이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할 경우 금리 목표 범위를 상향 조정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화값은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주택 가격 오름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어 '인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경우 이를 따라 올리기도 막막한 상황이다. 반도체 주도의 경제성장 국면에서는 체력이 약한 중소기업 부실이 확대되고, 신규 투자와 성장 여력이 위축돼 내수 경기 침체를 심화시킬 수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동결' 상황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경제성장률 전망에 따라 이같은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반도체 경기 호조와 내수 회복세로 전년 대비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본 것이다. 

2월 경제전망에서는 대외 여건과 내수, 수출 흐름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수정 전망을 내놓고 올해 상반기 경제전망의 기준점을 마련한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2% 내외로 경제성장률을 수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지난해 10월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1.9%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배경에는 국내 성장 회복 기대와 금리 인상 우려가 일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요 IB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2%대 초반대로 상향 조정하고 있어 한은의 수정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반도체를 제외한 여타 수출은 여전히 회복세가 미약한 데다, K자형 성장 패턴(대기업·수출기업과 중소·내수기업 간 양극화)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경기 상·하방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해야 해 통화정책이 과거처럼 뚜렷한 방향성을 갖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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