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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프리 선전' SK바이오팜…1Q 영업익 898억 전년비 250%↑

  • 2026.05.07(목) 11:22

SK바이오팜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세 배 넘는 성장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력 제품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이 실적을 이끌었다. 미국 판매망이 안착하며 이익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SK바이오팜은 올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 1444억원 대비 58% 성장한 227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 257억원에서 250% 성장한 8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급등의 배경에는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견고한 성장이 자리한다. 올해 1분기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액은 1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4% 늘었다. 이는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약 87%에 달하는 수치로, 사실상 엑스코프리 단일 품목이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이다.

지난해 말 계절적 요인으로 일시 둔화됐던 성장세가 올해 1분기 들어 다시 가속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처방 지표도 성장세를 이어가 3월 기준 월간 총 처방 수(TRx)는 4만7000건에 근접했고,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를 통해 확보한 현금흐름을 차세대 파이프라인 투자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본격화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현탁액 제형에 대한 FDA 신약허가신청(NDA)을 올해 3월 완료한 데 이어,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및 소아 환자군 적응증 확대도 연내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실적은 연구개발과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영업이익이 900억원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 판매로 확보한 현금흐름을 다시 마케팅과 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2분기 이후에는 소비자 직접 광고(DTC)를 재개하고 의료진(HCP) 대상 마케팅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차세대 모달리티 파이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내는 한편, 미국 판매망을 활용한 후속 제품 도입도 검토 중이다. 3상 단계 후보물질까지 범위를 넓혀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구체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신약 판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으로 이익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곳은 SK바이오팜이 유일하다"며, "신규 파이프라인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구조는 '빅 바이오텍'이 가진 차별점이며, SK바이오팜은 이미 그 선순환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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