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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조직개편 3부문12본부→5부문10본부

  • 2013.07.02(화) 16:07

박 신임사장 플랜트부문 직접 챙겨..부문별 '책임경영'

대우건설은 오는 15일 박영식 신임 사장의 취임에 앞서 종전 3부문 12본부 체제의 조직을 5부문 10본부 체제로 대폭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회사 전체를 ▲플랜트부문 ▲인프라부문 ▲빌딩부문 ▲재무관리부문 ▲기획외주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기존에는 플랜트, 기획/영업, 재무 등 3개 부문과 개별 본부조직이 있었지만 이를 5개 부문으로 확대 통합한 것.


[(왼쪽부터)남기혁 기획외주부문장, 이준하 빌딩부문장, 옥동민 인프라부문장(사진: 대우건설)]


이와 함께 부문장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하는 '책임 부문장제'를 도입해 각 부문 안에서 수주에서 완공, 손익 등 모든 업무를 책임지도록 한 것이 골자다. 특히 플랜트부문은 박 신임사장이 직접 부문장을 맡아 챙기기로 했다.

 

또 주택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는 빌딩부문으로 통합해 민간 영업과 판촉의 상승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토목사업본부와 공공영업실, 기술연구원은 인프라부문으로 합쳐 기술과 연계한 공공영업의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재무관리부문에 재무금융본부와 인사기능을 포함하는 경영지원실을 배치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권한을 강화했다. 이로써 재무관리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12본부 6실은 10본부 4실로 축소했다. 부문제 확대로 중복유사기능이 통합되고 조직이 슬림화됨에 따라 업무효율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신임 사장 취임에 맞춰 종전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도 병행했다. 우선 전무 이상 부문장,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주말 전 임원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조만간 상무(상무보 포함) 직급 임원들에 대한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작년 말에도 임원 수를 10% 감축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다음은 부문장 및 본부장급 보직인사다.

 

◇부문장

▲재무관리부문장 조현익 수석부사장
▲기획외주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남기혁 전무
▲빌딩부문장 겸 건축사업본부장 이준하 전무
▲인프라부문장 겸 토목사업본부장 옥동민 전무

 

◇본부장

▲재무금융본부장 김양기 전무
▲엔지니어링본부장 황선우 전무
▲발전사업본부장 정태영 전무
▲주택사업본부장 이경섭 전무
▲해외영업본부장 홍기표 전무
▲경영지원실장 소경용 전무
▲공공영업실장 이훈복 상무
▲RM실장 심우근 상무
▲플랜트사업본부장 최연국 상무
▲외주구매본부장 성현주 상무
▲기술연구원장 정한중 상무
▲경영진단실장 김창환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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