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그룹이 2일 삼성 사장단 인사를 통해 단행했다. 이서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8명의 사장이 새로 선임됐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삼성그룹은 2일 사장 승진 8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6명 규모의 201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제일모직 부사장에서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현(40) 사장 내정자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딸이다.
삼성그룹 측은 2일 사장단 인사 발표에서 "이 사장 내정자는 그간 제일모직의 패션 브랜드 가치 제고하고 아웃도어 등 신사업 동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면서 "삼성에버랜드로 통합된 패션 사업의 제 2의 도약을 이끌 인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 내정자는 지난 2010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만 3년에 다시 사장 자리에 올랐다. 제일모직 패션사업 부문을 흡수한 삼성에버랜드의 경영기획담당 사장(제일기획 경영전략부문장 겸임)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패션 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주내에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내년 사업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