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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크루즈·올란도' 한국GM, 10만대 리콜

  • 2015.01.11(일) 14:21

브레이크호스 뒤틀려 제동성능 저하 우려

국토교통부는 한국GM이 제작·판매한 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 올란도 등 승용자동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오는 5월부터 시정조치(리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2008년 10월13일부터 2011년 5월24일까지 제작·판매한 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 9만5480대, 2010년 10월19일부터 2011년 5월24일까지 생산된 올란도 4505대 등 총 9만9985대다.

 

이번 리콜은 제작 과정에서 앞바퀴 브레이크호스가 비틀린 상태로 조립돼 앞바퀴 브레이크호스 상단 부분에서 기름이 새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것이 제동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GM의 브레이크호스 부품수급 일정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리콜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한국GM은 리콜 전 사고예방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차량소유자에게 결함현상 및 주의사항 등이 포함된 고객안내문(사전공지)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한국GM 고객센터(080-3000-5000)에 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 한국GM은 최근 쉐보레 크루즈의 공인 연비를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연비 과장에 따른 보상금을 소비자들에게 지급키로 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한국GM의 보상금이 현대차에 비해 적다며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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