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제품이 한국과 미국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는 ‘2015 한국 굿 디자인’과 ‘2015 북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 2개씩 총 4개 제품이 굿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굿 디자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상품의 외관과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굿 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한다.
올해 금호타이어 제품 중에선 자가봉합 타이어인 ‘실란트 타이어(Sealant Tire)가 우수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솔루스(SOLUS) HA31'이 본상(우수디자인상품)을 받았다.
특히 실란트 타이어는 독일과 일본에서도 디자인상을 수상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솔루스 HA31은 사계절용 타이어로 모든 계절에 적합함을 나타내는 태양과 눈, 구름의 아이콘을 삽입했고 방향성이 있는 패턴디자인을 적용해 주행성능을 높였다.
북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선 ‘엑스타(ECSTA) PS91'과 트럭·버스용 타이어인 ’KRA50'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 센터와 시카고 아테나에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이 협력해 새롭고 뛰어난 디자인 제품을 선정한다.
엑스타 PS91은 고성능 슈퍼카에 최적화된 타이어로 트레드(바닥면)와 사이드월에 레이싱 깃발 로고를 새겨 역동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KRA50은 넓은 센터 블록 디자인으로 좌우 흔들림을 줄여 편마모가 최소화되도록 설계한 전·후륜용 타이어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제품 품질은 물론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한·미 굿 디자인 어워드 동시 석권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디자인 역량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