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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한상범 LGD 부회장 "어려운 시황, 1위 굳힌다"

  • 2016.01.06(수) 10:11

OLED 경쟁력 강화·LCD 차별화 전략 구사
OLED 생태계 조성..프리미엄 비중 확대

LG디스플레이가 OLED 사업 경쟁력 강화와 LCD 차별화 전략을 통해 세계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공급 과잉 심화로 어려운 시장 상황이 예상되지만, 차별화 전략과 신시장 확대를 통해 위기를 업계 1위의 지위를 강화하는 기회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비·재료부터 고객에 이르는 OLED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력 강화 등을 진행해 ‘OLED 시대’를 앞당기는 선구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자동차와 사이니지(Signage) 등 신규 사업에서의 1등 기반 확보를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자동차 분야에서 IPS 적용 비중을 높이고, 미국, 유럽 등에 현지 인력을 강화해 고객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이니지 분야에서는 전자칠판과 비디오월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LED 사이니지 시장 기회를 모색하며, 기존 거래 업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크고 작은 기업들을 발굴해 올해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매년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유럽, 일본, 미국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에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정보 안내 디스플레이), Cluster(계기판) 등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OLED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고객사를 포함, 장비 및 재료업체 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하는 강력한 OLED 에코 시스템(Eco System) 완결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부회장은 “올해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운 다양한 제품라인업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OLED 시장을 넓히고, 중국은 물론 일본과 유럽지역의 고객군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OLED 개발과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에코-시스템(Eco-System)의 구축을 통해, 전후방 사업군 모두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는 플라스틱 OLED를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R&D 인력을 대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구미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의 2017년 상반기 가동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등 사업기반을 착실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CD 분야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의 차별화 전략과 원가혁신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실하게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한상범 부회장은 “지난 해 UHD가 급속도로 확산되어 올해는 UHD 화질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TV는 UHD 시장에서 저전력·고휘도(M+) 기술과 가볍고 얇은 디자인(Art Slim)의 결합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HDR(High Dynamic Range) 제품 등 프리미엄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OLED와 더불어 65인치의 8K LCD를 선보였으며, 저전력·고휘도 기술과 얇은 디자인 그리고 테두리와 화면의 경계를 없앤 4면 보더리스(Boaderless) 기술을 모두 결합한 65인치 제품도 처음으로 전시했다.

 

한 부회장은 또 “IT는 모니터에서 IPS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트북에서는 LG디스플레이만의 AIT(Advanced In-Cell Touch, 고성능 인셀 터치) 제품의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모바일 분야에서도 QHD 등 고해상도와 AIT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생산 라인 효율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비록 시장 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LCD 사업에서 수익 확보에 주력하고, OLED로의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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