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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박멸 나선 LG이노텍

  • 2017.07.16(일) 13:23

핸드레일 자외선 LED 살균기 출시
설치 간편·별도전원 불필요…EU CE인증

LG이노텍이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손잡이에 있는 세균 박멸에 나섰다.


LG이노텍은 UV(자외선) LED 빛으로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손잡이에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핸드레일 UV LED 살균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살균기는 핸드레일 앞쪽에 설치돼 밑으로 지나가는 손잡이에 278nm(나노미터) 파장의 자외선 빛을 쏴 손잡이 표면 상의 세균을 99.99% 없앤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약품이나 중금속은 사용하지 않았다. A4 용지 절반 크기로 손잡이가 움직일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작동돼 별도 전력 공급이 필요 없어 기존 설비 변경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손잡이는 하루 수만 명의 손이 닿아 세균에 오염되기 쉽다. 하지만 세균 제거 방법으로는 손걸레 등으로 손잡이를 닦는 것 외에는 마땅한 살균 방법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핸드레일 UV LED 살균기 출시로 세균 오염 방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핸드레일 UV LED 살균기는
유럽연합의 'CE인증'과 우리나라 국가통합인증마크 'KC인증'을 받았다. 유럽연합 시장에서 상품을 팔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CE인증'은 안전과 건강, 환경, 소비자보호와 관련해 유럽연합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해야만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선 올 4월 국민안전처로부터 '특수구조승강기 검사특례 및 대체검사' 기준에서 적합성을 인정 받아 법적인 문제도 해결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핸드레일 UV LED 살균기는 위생과 안전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혁신적 제품”이라며 “뛰어난 살균 성능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LG이노텍은 UV(자외선) LED 빛으로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손잡이에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핸드레일 UV LED 살균기(사진)'를 출시했다. [사진=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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