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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삼성디스플레이, 50대 부사장 3명

  • 2017.11.16(목) 13:46

사장부터 부사장까지 50대가 채워
세대교체에 방점…36명 임원 승진

삼성디스플레이가 한층 젊어졌다. 권오현 부회장 후임으로 이동훈(58) 사장이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이후 이를 보좌할 3명의 부사장 역시 50대의 젊은 인사로 꾸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2018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종성(53) 전무와 이우종(55) 전무, 임관택(57)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은 이동훈 사장과 함께 모두 50대다.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방점인 것으로 분석된다.

 

 

1964년생인 신임 김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마치고 1086년 삼성전자로 입사했다. 2007년 상무보 승진을 통해 첫 임원이 됐고 이듬해 상무로, 2012년 전무로 승진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지원실 지원팀장이다.

이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삼성전관(현 삼성SDI)에 입사해 2006년 상무보로 임원 승진했다. 2008년 상무, 2013년 전무로 승진했고 현재 OLED 전략마케팅팀장을 맡고 있다.

1960년생인 임 부사장은 연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했고 2003년 삼성전자 입사하면서 삼성과 인연을 맺었다. 2007년 상무보를 시작으로 2008년 상무, 2013년 전무로 한 단계 올라섰다. 현재 SSL(삼성쑤저우LCD) 법인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유정일, 이병준, 이오섭 상무 등 10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강경춘, 기창도, 김광복 부장을 포함한 20명은 상무로 올라서며 첫 임원의 별을 달았다.

이외에도 상무급인 전문위원 승진자 1명과 마스터 2명 등 제조기술 부문에서도 승진자가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혁신으로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고 회사를 ‘퍼스트 무버’로 이끌 인물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연구개발과 제조기술, 영업·마케팅과 경영지원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승진자를 배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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