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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1Q]포스코인터, '땡큐! 미얀마'

  • 2019.04.24(수) 14:52

미얀마 가스전 판매 확대…사상 최대 영업이익
철강, 식량 등 사업 전반 이익 고르게 상승

포스코인터내셔널(옛 포스코대우)가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작년 6월 화재 사고가 발생한 미얀마 가스관이 복구되면서 가스전 판매량이 급증한 결과다.

2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5%, 전분기 대비 40.3% 증가했다.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2% 소폭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7%로 전년 보다 0.3%포인트, 전분기 보다 0.9% 포인트 올랐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5조7457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작년 6월 화재 사고가 발생한 미얀마 가스관이 복구되면서 가스전 판매량이 늘어난 게 주효했다.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은 작년 1분기까지만 해도 일평균 6억ft(입방피트)씩 판매됐지만, 화재 사고로 같은 해 3분기 1.4억ft까지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후 11월 가스관 복구가 완료되면서 판매량이 빠르게 회복, 올 1분기 다시 예년 수준으로 올라섰다. 가스전에서 발생한 영업이익만 1114억원으로, 화재 직후인 작년 3분기(177억원) 대비 10배 가까이 늘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가스관의 사전 점검 등 상시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신규 가스관도 조속한 시일 내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스 공급의 안정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밖에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이딩 확대, 사료용 곡물 판매 호조 및 해외 무역·투자 법인 실적 증가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사용료 곡물 판매는 아시아와 남미 유럽 판매의 호조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97.3% 가까이 증가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10.5% 늘어난 1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부품소재본부의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해당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분기 34억원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너지 사업에서는 미얀마 A-3 신규 광구 탐사시추 등 유망 광구 개발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의 지원 아래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성 확보와 신규 광구 개발, LNG 사업 밸류체인 확장 등 'Gas to Power(가스 생산에서 발전까지)' 전략 강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포스코대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했다. 올해는 LNG·식량사업 등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및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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