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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日 통신회사 방문…5G 협력강화

  • 2019.05.19(일) 10:39

NTT도코모·KDDI 찾아 협력방안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현지 이동통신 회사 경영진을 만났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와 KDDI 본사를 방문해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NTT도코모와 KDDI 경영진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2020년 일본 5G 시대 개막에 대비해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NTT도코모, KDDI와 협력을 통해 일본 5G 네트워크 사업확대의 기반을 조성하고, 일본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기간 중 '갤럭시 하라주쿠'를 직접 방문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쇼케이스 중 최대 규모인 '갤럭시 하라주쿠'를 도쿄에 개관하고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지난해는 일본 NEC와 5G 네트워크 장비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무선통신분야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5G 서비스가 본격 적용되는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올해 1월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한데 이어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아 5G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5G 사업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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