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지주사 ㈜GS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에너지 및 투자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택근 ㈜GS 부회장,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사장을 비롯해 임병용 GS건설 사장,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석유 및 가스, 석유 화학 등 에너지 사업뿐만 아니라 건설, 무역 등 현재 영위하고 있는 모든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GS그룹은 에너지 계열사인 GS칼텍스가 1969년 사우디로부터 원유를 수입하며 첫 협력을 시작했다. GS글로벌도 1988년부터 사우디 지사를 통해 중동지역의 철강 등 산업 원자재 공급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이 사우디에서 다수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참여하는 등 GS는 사우디와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한편 아람코는 전 세계 원유생산량의 12%를 점유한 사우디 최대 국영기업이다. 또한 지난해 영업이익 2240억 달러(254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석유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