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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발로…" 포스코 최정우, 실질적 안전활동 주문

  • 2019.07.24(수) 15:45

포스코, 노사·협력사 참여 '안전혁신 비상TF' 발족
그룹운영회의서도 '안전 최우선' 재강조

포스코는 노사 및 협력사가 모두 참여하는 '안전혁신 비상 태스크포스(TF)'를 지난 23일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발족식을 겸한 안전다짐대회에는 장인화 철강부문장을 비롯해 포스코 노동조합 부위원장, 노경협의회 대표, 협력사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8년 10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을 방문해 조업현황과 공장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비상TF는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한 안전 사각지대 사전 발굴 및 조치 ▲야간 교대시간 등 사고 취약 시간대 직책보임자와 현장 근로자 공동 안전점검 실시 ▲노후화된 핸드레일과 계단 등 안전시설물 전면 교체 ▲장기 미사용 시설물 및 설비 전수 조사 및 철거 등을 주요 개선활동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상TF는 제철소별 안전활동 현황을 매주 점검하고 전사 안전활동 종합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재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작업표준 개정, 안전의식 개선활동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튿날인 24일 포스코 임원과 그룹사 대표들이 참석한 그룹운영회의에서 안전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임을 강조하고 "모든 현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즉시 개선하는, 발로 뛰는 실질적인 안전활동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모두가 철저히 기본을 준수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안전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3년 동안 1조 1050억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하고 지난해 가스 유입 차단판과 이중밸브 설치, 화재폭발 취약개소 방폭설비 보완 등 중대재해 예방에 340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420억원이 증가한 3820억원을 노후 안전시설 개선등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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