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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2Q]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의 저력

  • 2019.08.02(금) 17:36

영업이익 1389억원…1년전 대비 3.7% 감소
원재료값 하락, NB라텍스 등 고부가제품 선전

금호석유화학이 화학업황 침체기에도 실적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지난해부터 실적개선을 이끌었던 페놀유도체 사업이 부진했지만, 합성고무 사업이 빈자리를 메웠다.

금호석유화학은 2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972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분기 기준 2012년에 1조5840억원을 기록한 이래 세 번째로 좋은 성적표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늘었지만 전년동기대비 10% 줄었다.

영업이익은 1389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2011년 3분기 2190억원을 기록한 이래 다섯 번째로 좋은 수치다. 전분기 대비 3.7%, 전년동기대비 9.5% 각각 감소했다. 수익성지표 영업이익률은 10.7%로 2분기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주력인 합성고무 사업이 선전했다. 증권업계는 이 부문 영업이익이 600억원 안팎으로 전체 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좋은 실적의 배경은 원재료 부타디엔(BD) 가격이 떨어지면서 제품 수익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수술용 장갑 등에 쓰이는 NB라텍스 등 고부가제품이 선전했다고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자회사 금호피앤비화학이 담당하는 페놀유도체 사업은 영업이익 400억원 가량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2분기 700억원 안팎의 이익을 낸 것과 비교해 저조한 실적이다.

주력 비스페놀에이(BPA) 역내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결과다. BPA는 IT기기, 핸드폰 등에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 중간 원료다.

합성수지 및 에너지 사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2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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