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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SK㈜ 사장 "최적 포트폴리오 향해 근본적 변화"

  • 2020.03.09(월) 15:45

"SK바이오팜 상장 등 주주환원도 강화"
25일 지주사 주총 앞두고 주주 서신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이 9일 올해 SK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한편, 바이오 등 여러 신사업을 육성해 기업가치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

장 사장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홈페이지와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지주회사로서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며 "그것이 곧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이루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SK의 기업가치는 신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 뿐 아니라,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존의 사업을 아우르는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의 가치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며 "보유 포트폴리오 전체를 펼쳐놓고 기존 사업 모델의 변화와 급변하는 환경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적절한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SK바이오팜 상장과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주주 환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것"이라며 주주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주주 환원 정책 방향도 재확인했다.

그는 서신에서 SK㈜가 새로 키우는 사업 중 하나인 SK바이오팜이 독자개발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유럽 기술 수출을 통해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 대의 매출을 달성한 성과를 소개했다. 엑스코프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도 획득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의 상업화도 앞두고 있다.

장 사장은 "독자 개발한 신약이 FDA 허가를 받고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사례"라며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오랜 기간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은 SK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뿐 아니라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도 통합법인 SK팜테코 설립으로 한국, 미국, 유럽에 분산되어 있던 역량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반도체 소재 영역에서는 SK실트론이 미국 듀폰(DuPont)사로부터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부문을 인수해 전력 반도체 시장 입지를 강화했다는 점, 2017년 투자한 글로벌 물류센터업체 ESR의 홍콩 증시에 상장한 것 등도 성과로 소개했다.

한편 ㈜SK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갖는다. 주총에서는 작년 재무제표 승인 외에 장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박성하 SK C&C 사장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장 사장에 대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각 11만7376주, 9만6662주) 등의 안건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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