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 3종을 동시에 내놨다. 소형 GLA, 준중형 GLB, 준대형 GLE 쿠페의 새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7일 인터넷동영상서비스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제품 공개 행사를 가졌다. '더 뉴 GLA', '더 뉴 GLB', '더 뉴 GLE 쿠페' 등 세 차종이다. GLA와 GLE 쿠페는 각각 2세대 모델이 첫 선을 보인 것이다. GLB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GLB는 준중형 SUV로 소형 모델인 GLA와 중형 모델인 GLC의 사이를 메워주는 모델이다.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가격은 5420만원부터다.
한국 시장에서 인기 차종 중 하나인 GLA도 2세대 신 모델이 나왔다. 2세대 GLA는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2729mm)가 30mm 길어지고, 전고(1611mm)는 110mm 높아졌다. '더 뉴 GLA 250 4매틱' 모델만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5910만원이다.
GLE 쿠페도 2세대 신형 모델이다. 1세대 모델은 한국에서 2016년 10월 출시된 이후 4300대가 판매된 인기 차종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배기량 2927cc 디젤엔진을 탑재한 GLE 400d 4매틱이다. 가격은 400d 4매틱 모델이 1억19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