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올바른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캠페인에 나선다. 업비트가 100억원을 들여 설립하고 있는 '투자자 보호 센터'의 첫 활동이다.
업비트 운영사인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는 이달부터 업비트 투자자 보호 센터 활동으로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전한 디지털 자산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에 맞서 선제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현명한 투자 기준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나침을 경계하고 올바르게 투자하자는 키 메시지를 온·오프라인에서 알리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투자는 여유 자금으로 하세요(바다 편) △성급한 지름길보다 확고한 투자 기준을 세우세요(산 편) △풍문에 휩쓸리지 말고 기술의 가치를 꼼꼼하게 따져보세요(바람 편) 등 총 세 편으로 구성됐다.
캠페인 모델에는 배우 남궁민이 발탁됐다. 캠페인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총 두 달에 걸쳐 TV, 라디오, 디지털, 옥외매체 등에서 진행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매스 캠페인으로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시장의 자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