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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기차 BSA로 그룹외 수주 늘린다"

  • 2021.08.31(화) 17:05

상반기 '논캡티브' 수주 6.8억달러
"제조사별 맞춤형 BSA 공급 가능"
"충격·과열·누전·침수 등에도 안정성 확보"

현대차그룹 계열 부품사 현대모비스는 신성장 동력인 전동화 부품 매출이 지난 2분기 1조363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7.8%, 직전인 지난 1분기 대비 18.6% 증가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외(논 캡티브) 수주를 늘리려 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전동화 부품을 포함해 총 28억7900만달러다. 2분기까지 누적 수주는 6억7800만달러다.

/그래픽=유상연 기자 prtsy201@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에너지 효율이라는 점에서 '한정된 에너지로 얼마나 멀리, 오랫동안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느냐'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중 핵심이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BSA(Battery System Assembly)다.

BSA는 구동모터에 전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차량 감속 시 회생에너지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모비스의 BSA는 배터리 팩과 배터리관리장치(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냉각팬, 전원차단장치 등이 모듈로 합쳐져 구성된다. 각각 △에너지 공급·차단 △충전상태 진단 △배터리 수명 예측 △최적온도 조성 등을 위해 작동한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카(HEV), 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 차량의 유형에 따라 특성화된 BSA를 공급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존하는 모든 친환경 차량의 BSA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제조사별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도 현대모비스의 BSA가 탑재돼 있다.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 셀로 구성된 표준화된 배터리 모듈이 탑재되며, 표준화 모듈을 바탕으로 고성능 모델, 항속형 모델 등 다양한 성능의 친환경 차량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BSA/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의 BSA는 배터리를 물리적 충격에서 보호할 수 있는 충격안전 설계가 되어있다. 외부의 열로부터 강한 파우치 타입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배터리 양 측면에도 층격 흡수를 위해 보강재를 덧댔다. 효율적인 열관리를 위해서는 냉각 채널을 개선하고 냉각 분리구조를 적용했다.

또 연결된 고전압 부품의 고장에 대비해 누전방지 기능인 '페일 세이프(Fail Safe)' 기능을 탑재했다. 배터리 이상이 감지되면 릴레이(특정 부품에 연결되는 전기를 선택적으로 개폐하는 장치)를 통해 배터리와의 전력 연결을 차단토록 한 것이다. BSA의 안정성은 고강도 테스트로 확보한다. 자체 서산주행시험장 내에서 △충돌시험 △수밀시험 △침수시험 △연소시험 등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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