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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 쾌속 성장에 또 최대 매출

  • 2021.10.27(수) 10:02

4Q 연속 3조원대 매출, 매번 사상최대
고객사 IT 투자 확대·물류 성장 이어져

삼성 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물류 업체인 삼성SDS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고객사의 IT 투자가 확대되면서 IT 서비스 사업이 선전했고 신성장 동력인 물류 사업은 물동량 증가와 물류 운임 강세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S는 올 3분기 연결 매출이 3조381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분기 3조2509억원과 비교하면 4% 증가했고 전년동기(2조9682억원) 대비 13.9%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한 이후 4분기 연속 3조원대 매출을 거두고 있다.

영업이익은 2220억원으로 전년동기(2198억원) 및 전분기(2247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다소 떨어졌다. 3분기 이익률은 6.6%로 전분기(6.9%)에 비해 다소 하락했고 전년동기(7.4%)와 비교해도 1%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물류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에 근접할 정도로 커지면서 매출 외형을 끌어올렸지만 IT 사업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물류의 선전에 오히려 전체 영업이익률은 하락한 것이다. 3분기 IT 서비스의 영업이익률은 13.3%를 기록한 반면 물류 이익률은 1.9%에 불과했다.

사업별로 보면 IT 서비스 매출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전사자원관리(ERP) 대외사업 확대,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 등에 따라 전년동기(1조3347억원) 대비 3.3% 증가한 1조3792억원을 기록했다.

신성장 사업인 물류는 IT제품 물동량 증가와 해상 물류운임 상승, 대외사업 확대 등에 따라 전년동기(1조6335억원) 대비 22.6% 증가한 2조21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대외사업 매출액은 기존 대외고객의 서비스·지역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한 38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물류 사업 전체 매출액 대비 19%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고도화된 기업향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하며 차세대 ERP 기반 대외 사업, 스마트팩토리 사업 업종 다변화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고객사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물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전용 해외 수출입 물류서비스인 Cello Square(첼로 스퀘어) 기반 디지털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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