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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에너지사가 꼽은 최우수 공급사 '포스코'

  • 2021.11.30(화) 10:10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에 강재 공급
삼성중공업과 협업해 강재 납기 단축

글로벌 10대 에너지 회사인 이탈리아 ENI가 최근 포스코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ENI가 발주한 초대형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인 '코랄 술(CORAL SUL)'에 강재 14만톤 전량을 공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 사진 = 포스코 제공

'코랄 술'은 길이 432미터, 폭 66미터, 높이 39미터로 세계에서 두번째 큰 FLNG다. 모잠비크 제4해상 광구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LNG 생산을 시작해 매년 340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작년 기준 국내 연간 LNG 소비량의 8.5%에 해당한다.

'코랄 술'은 삼성중공업이 2017년 선박 건조를 수주했다. 포스코는 '코랄 술' 프로젝트 초기부터 삼성중공업과 공동으로 '얼라이언스 티에프티(Alliance TFT)'를 가동하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가스공사도 '코랄 술'에 지분 10%를 투자했다.

포스코와 삼성중공업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였다. 그 결과 초고강도 해양 구조용 강재와 극저온용 강재 납기를 두 달 가까이 단축했다.

포스코는 삼성중공업이 2017년에 건조한 세계 최대규모의 셸(Shell) 프렐류드 FLNG 건조에도 강재 15만톤을 전량 공급하는 등 초대형 FLNG 4척에 모두 주요 공급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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