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무관용 정책으로 국제적인 공급망 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공급망 점검에 나섰다.
산업부는 13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수출동력 지속 및 공급망 안정을 위한 업종별 상화점검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무역 공급망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다음 달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초강력 방역 정책을 시행하면서 중국발(發) 공급망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중국에 제조 기지를 둔 글로벌 기업들은 생산 차질을 겪고 있고, 나라와 나라를 오가는 물류도 막히는 조짐이다.
문승욱 장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반도체와 자동차, 바이오, 기계 등 주요 업종별 단체,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해 수출확대 방안과 공급망대응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