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버스 운영과 시스템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만, 위즈돔의 스마트버스는 2009년부터 축적해 온 노선 설계 기술과 운용 안정성을 바탕으로 수도권의 교통 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적절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위즈돔 한상우 대표가 기업성장의 자신감을 밝혔다.
위즈돔은 SK 계열사, HD현대 계열사, 한화 계열사, CJ, 서울아산병원 등 170여개 주요 그룹사와 산업단지기업 통근버스 운영부터 테마파크 및 공연·축제 등 행사 셔틀버스 제공, 경기프리미엄버스 스마트 운영과 같은 수익 기반을 갖고 있다. 특히 버스 운용을 통합 관제하는 아이보스(AIBOS) 시스템을 기반으로 매일 3300개의 노선을 운영하는 등 버스운영의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2023년 매출액은 750억원. 한 대표는 "이를 토대로 2024년을 본격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2027년까지 7600억원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제시했다.
한 대표는 "위즈돔은 버스에 집중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라며 "국내에서 버스에 집중하는 기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스마트버스를 개념화하고 운용경험을 보유, 수도권의 출퇴근 시간대 고질적인 교통 시스템 난맥상을 풀어내거 있는 솔루션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위즈돔은 2027년까지 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교통체계 혁신과 질적 교통체계 개편, 여행과 레저, 문화를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모빌리티 중심 축을 재편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정비 서비스의 확장을 통한 하드웨어 독점 공급으로 매출 3300억원 달성을 1차 목표로 삼았다. 통근버스 수요자 확대는 물론 스키장 등 레저시설과 다양한 축제, 올림픽 등 체육행사 지원, GBX 도입, 광고, 서비스 고도화와 공급자 관리 등을 통한 수익 기반 확대를 계획 중이다.
이어 2027년까지는 금융서비스 진출을 통한 버스 가치 사슬 확보로, 각 확장 영역에서 성장세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차와 중고차 할부 금융, 자동차 보험 등 금융 부문에서 620억원의 추가 매출 창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 대표는 "대량 수송이 가능한 대중교통 중 지하철 등의 철도는 비용과 철도 구축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기존 도로와 차량을 이용하는 버스는 스마트 시스템과 운영 접목이 가능하다"면서 "한차원 높은 이동 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어, 국내의 한정된 도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