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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완벽한 호실적…연간 영업익 4조 '너끈'

  • 2026.05.07(목) 16:44

1Q 매출 8.1조·영업익 1.3조…조선업 호황 훈풍
HD현중·현대삼호 필두로 고부가가치 선박 주효
美LNG선 추가 수주 주목…장기 성장 기반 기대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조선업 호황을 바탕으로 조선 부문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 여기에 더해 엔진, 에너지 부문 계열사들도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균형잡힌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영업이익 4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7일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매출 8조1409억원, 영업이익 1조35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2% 늘었고 영업이익은 57.8% 큰 폭으로 뛰었다. 영업이익률도 16.7%까지 치솟았다.

호실적 견인차는 HD현대중공업이다. 올해 1분기 HD현대중공업의 매출은 5조9163억원, 영업이익은 90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4.7%늘었고 영업이익은 108.7%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말 HD현대미포와의 합병으로 중형선 매출이 확대됐고 고부가 가치 선박 비중도 커졌다. 이 덕분에 덩치를 키우면서도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 증가를 주도했다.

HD현대중공업에 이어 두번째로 덩치가 큰 HD현대삼호는 올 1분기 매출 2조1245억원, 영업이익 39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8%씩 늘었다. HD현대삼호 역시 LNG선, 이중연료 추진 선박과 같은 고부가 선박 매출 반영이 늘어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마린엔진도 힘을 보탰다.1분기 매출은 1335억원, 영업이익은 326억원이었다. 지난해 동기와 견줘 매출은 60% 늘었고 영업이익은 216% 증가했다. 

엔진의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한 데다가 인도물량이 증가하는 등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1분기 실적 개선 비결로 꼽힌다. 아울러 고마진 제품 확대, 환율 상승 효과 역시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적자에서 탈출하며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1분기 매출은 1599억원, 영업이익은 290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늘어났고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특히 국내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태양광 설비 구매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선 부문에서 고부가 가치 선박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면서 이와 같은 실적 개선 흐름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4조원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조9045억원을 기록했다. FN가이드 컨센서스 상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내내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크게 웃돌면서 연간으로 5조원대까지 점쳐지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중 결정되는 미국 대형 LNG 프로젝트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한 LNG선 신규 수주가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해당 물량을 확보한다면 고부가 선박 중심 수주잔고가 한층 두터워질 전망으로 조선업 슈퍼사이클 수혜를 장기화하는 동시에 향후 실적 개선세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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