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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차기 사장 후보에 차왕조씨 급부상

  • 2014.01.02(목) 14:56

"청와대 검증" 소문에
본인은 "전혀 모르는 일"

코스콤 신임 사장에 차왕조(사진) 코스콤 전(前) 전무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일 업계 관계자는 “최근 청와대에서 차 전 전무에 대한 검증을 끝냈다”며 “사장추천위원회에 다른 2~3명의 후보와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하 전 코스콤 사장은 작년 6월 사의를 표명한 뒤 11월 사표를 제출했다. 현재 김호영 비상임이사가 사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처음에 차 전 전무는 현재 공석인 전무이사 후보로 거론됐다”며 “하지만 최근들어 코스콤 신임 사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콤 사장은 사장추천위원회에서 후보를 추천하고,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코스콤 내부 인사 3명(전무이사, 사외이사 중 공익이사, 사외이사)과 외부 인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현재까지 사장추천위원회는 구성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차왕조 전 전무는 비즈니스워치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인사 검증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코스콤 사장은 능력이 있어야 도전하는 자리고, (인사에 대한 개인적) 생각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고 덧붙엿다. 다만 “자본 시장 증권망에 관심이 많고, 나 만큼 아는 사람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여지를 남겼다.

 

차 전 전무는 동아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재정경제부 총무과 인사운영팀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 코스콤 전무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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