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기존 PB센터인 여의도금융센터를 종로로 이전해 강북금융센터로 오픈했다. 고객 서비스와 영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그동안 리테일부문 이익이 전체의 70~80%를 차지했으나 최근 투자은행(IB), 홀세일, 리테일, 자기자본투자(PI) 등이 골고루 이익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투자를 많이 했던 IB와 홀세일(법인영업)에서 유의미한 이익 수치가 나오면서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그동안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온라인 증권사로서의 강점을 가지고 있던 만큼 온라인 기반 고객 영업에 충실해 왔다. 기존 오프라인 지점은 여의도 2개, 강남 2개 등 총 4개 지점만 최소 규모로 운영해왔다.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강북금융센터 오픈 행사를 열었다.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
이제 여의도와 강남을 비롯해 종로에까지 거점을 마련해 서울 3대 비즈니스 지역에서 고객 기반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강북금융센터는 이베스트투자증권 PB 센터 중 가장 큰 규모로 국내주식, 해외주식, 금융상품, 세금 등 모든 부문에 능통한 전문 인력들이 배치됐다.
전상부 강북금융센터 센터장은 "많은 기업이 위치한 도심에 들어가는 만큼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 대상 영업을 더욱 확대해 환매조건부채권(RP), 금융상품 판매를 통한 자산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