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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 보유주식의 취득단가는 평균 4852원. 반면 올 3월 중순까지만 해도 1만원을 밑돌던 주가는 증시 활황을 배경으로 이후 1만7550원(4월 13일 종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최근 뒷걸음질쳤지만 연초 보다는 여전히 높은 1만2250원(18일 종가)을 기록중이다.
이로인해 황 사장의 주식가치도 22억원으로 한껏 불어난 상태다. 배당수익(3430만원)을 제외하더라도 황 사장이 자사주만으로 13억원(주당 9098원)을 넘는 평가차익을 내고 있는 셈이다. 4년간의 수익률도 152.5%나 된다.
홍 사장은 금융감독원 출신의 전문경영인이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전공과는 거리가 있는 증권감독원(금감원의 전신)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1년 미국으로 유학해 미국 카네기멜론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금융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LG투자증권 국제금융팀, 보스턴은행 서울지점장,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 이사 등 금융업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2008년 10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신인 이트레이드증권에 영입됐고, 전략경영실, 경영인프라 총괄 전무를 맡은 뒤 2013년 5월 대표이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