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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3Q]유진투자증권, IPO 부각되며 'UP'

  • 2019.11.15(금) 16:27

분기 순익 128억원…전년동기보다 2배

유진투자증권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 8월 발생한 전산사고에 대한 보상이 진행됐지만 실적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15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66억원 대비 94% 증가했다. 전 분기 101억원과 비교해서도 26.7% 늘었다. 

금융투자업계 전반적으로 주식시장 거래 감소 등 시장 환경은 좋지 않았지만, 우호적인 금리환경으로 채권 운용 쪽에서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기업금융과 부동산 PF 등에서 잇따라 딜을 달성하면서 IB 부문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마니커에프엔지, 유진스팩5호 등 2건의 코스닥 상장과 NGVI의 코넥스 상장을 포함해 총 3건의 기업공개 딜을 성사시켰다. 또 네이처셀, 자연과환경 등의 유상증자와 사모 CB 발행 등 주식발행시장(ECM) 딜 참여가 확대됐다. 

이 밖에도 해외외화예금 유동화 추진, 부동산 PF 등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4분기에도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예상되나 해외사업 활성화, 장기투자 강화,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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