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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겨냥' 하나금투, 업계 최초 실시간 'AI 종목추천'

  • 2020.06.10(수) 13:54

신용매수 종목 분석 제공하는 '원픽' 서비스 출시
AI 활용한 맞춤형 종목 전략 서비스 잇달아 내놔

하나금융투자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실시간 인공지능(AI) 기반 종목 추천 서비스를 내놨다.

코로나 사태 이후 디지털·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놓고 금투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하나금투는 차별화된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서비스를 내세워 투자자를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신용으로 매수한 종목들을 실시간 분석해 주식투자에 활용 가능한 정보로 만들어 제공하는 주식 종목 추천 서비스인 '원픽'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종목 추천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매일 3회 앱푸시로 발송한다. 개장 전인 오전 8시30분에는 전날 시장에서 신용대출 거래가 가장 많은 종목 3개를 추천하고, 오후 1시에는 당일 오전장에서 하나금융투자에서 신용거래가 가장 많은 3개의 종목을 보여준다. 주식시장이 마감한 오후 4시에는 전일 추천된 6개 종목의 수익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추천 종목의 투자 성적표를 발송한다.

원픽을 이용하려면 하나금융투자 데이터 전략팀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안내와 정보 활용 동의 문자를 받아 수신에 동의하는 경우 다음 달 10일까지 한 달간 무료로 종목 추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하나금투는 최근 기존의 수익률 기반 종목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종목이나 전략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해 간편 트레이딩 어플리케이션인 '하나 원큐 주식'을 선보인데 이어 올 초에는 '비대면 계좌개설' 어플리케이션을 개편했다. 또 지난 4월에는 하나 원큐 주식에 '빅데이터픽'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빅데이터픽은 '맞춤 정보 베스트'와 '인기 매수종목', '인기 테마주', '해외주식', '국내 ETF' 5개의 분야로 나눠 AI가 고객 투자성향에 맞는 종목을 추천한다.

최일용 하나금투 디지털본부장은 "원픽 서비스는 증권 거래를 통해 쌓이는 정보들을 토대로 분석한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추천 알고리즘이 결합한 업계 최초의 실시간 AI 기반 종목 추천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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