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KTB→다올금융그룹', 간판 바꾸고 새 출발

  • 2022.03.25(금) 13:54

KTB투자증권도 '다올투자증권'으로 변경
다올,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순우리말

KTB금융그룹이 다올금융그룹으로 이름을 바꿨다. 벤처캐피탈 사업에 주력하던 지난 2000년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KTB를 20여년만에 떼어낸 것이다. 

다올금융그룹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신규 사명 및 CI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신규 사명 및 CI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다올금융그룹

회사는 현재 국내외 13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올투자증권, 다올저축은행, 다올인베스트먼트(VC), 다올자산운용, 다올프라이빗에쿼티(PE), 다올신용정보 등 6개사다.

해외법인은 태국 현지법인 DAOL(Thailand)를 비롯해 증권, 자산운용, 리츠 등 5개사, 미국 DAOL Ventures, DAOL New York 등 2개사가 진출해 있다. 또한 중국 상해에는 벤처투자를 위한 사무소를 두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3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IB(기업금융)를 중심으로 리테일, FICC(채권·외환·파생상품)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IB부문이 창립이래 최대 성과를 내며 순이익이 2배 넘게 늘었다. 다올저축은행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대출자산 3조3000억원 규모의 저축은행이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한편 이병철 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순우리말 '다올'에는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성공과 함께 한다'는 그룹의 가치체계가 담겨있다"며 "시장 혁신을 주도하는 트렌드세터(Trend Setter)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