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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2030년 삼성·미래에셋 제치고 업계 1위 도약"

  • 2022.05.03(화) 09:35

창립 34주년 맞아 장기 비전 선포 
'당신의 REAL 투자솔루션' 슬로건

KB자산운용이 창립 34주년을 맞아 오는 2030년 자산운용업계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 역량과 그룹사 역량을 총동원하는 한편 타 운용사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그래픽=비즈니스워치

KB자산운용은 3일 '2030년 업계 1위 자산운용사 도약'이라는 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운용자산(AUM) 기준 현재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은 업계 3위(120조원)에서 2024년 업계 2위, 2030년에는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앞서 KB운용은 올 초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슬로건에 대한 아이디어를 응모했다. 채택된 여러 안 중 핵심 키워드를 조합해 '당신의 REAL 투자솔루션, KB자산운용'이라는 회사 슬로건을 만들었다. 이 슬로건에는 고객의 니즈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당신의), 다른 운용사에서 찾기 힘든 진정한(REAL), 최적의 투자상품(투자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함축됐다. 

박영준 KB운용 경영전략본부장은 "자산운용 자체 역량과 그룹사 역량을 집결해 2030년 1위를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장 공략과 M&A를 통한 해외 진출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KB운용은 이와 함께 조직문화에 있어서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방향으로 인사제도를 개편했다. 인사평가와 보상의 연동비율을 높여 예측 가능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제도를 개편하는 한편 연 5일간의 리프레시 휴가제와 복지포인트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전 직원들에게 1인 1 태블릿 PC를 지급해 종이 없는 사무실 만들기도 병행한다. 

윤태일 KB운용 ESG&지원본부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이 운용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바텀업 방식의 의견 수렴을 통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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