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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보고서' 만드는 KB운용, 투자자 맞춤서비스 강화

  • 2023.05.25(목) 11:06

기존 안내서 어렵고 복잡하단 투자자 의견 반영
투자자 대상 웹세미나 등 온라인 콘텐츠 늘려

KB자산운용이 펀드 가입부터 사후 관리까지 개인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강화한다. 펀드에 가입할 땐 쉽게 풀어쓴 상품안내서를, 가입 이후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제작한 운용보고서를 제공하는 식이다. 

/그래픽=비즈워치

25일 KB운용에 따르면 이 같은 서비스 강화는 기존 상품안내서나 투자설명서에 전문용어가 많고 내용이 복잡해 이해가 어렵다는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개편한 '상품안내서'는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꼭 필요한 설명만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펀드 가입 후에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새롭게 제작한 '펀드매니저가 드리는 운용보고서'를 제공한다. 운용성과, 향후 계획, 주요 투자종목에 대해 펀드매니저가 쓴 레터 형식이다. 기존 자산운용보고서와 함께 3개월 주기로 서비스한다.

KB운용은 투자자 대상 온라인 커뮤니케이션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유튜브를 통해 펀드매니저와 고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웹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 중인데, 앞으로 펀드매니저가 해외 유수의 기업을 탐방하는 현장도 브이로그 형태로 제작한다. 

지난달 신설한 블로그에는 매월 본부장급 임원이 시장 이슈와 관련해 '투자자를 위한 레터'를 싣는다. 또한 8명의 임직원이 내부 필진으로 참여해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대체투자, 연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생한 의견을 전달한다. KB국민은행의 금융 커뮤니티 '머니모니'에서도 필진들의 칼럼을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는 양승익 KB운용 상무는 "펀드매니저와 마케터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현장 상황이나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것이 KB운용 서비스의 차별점"이라며 "우수한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양질의 콘텐츠로 투자자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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