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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역량 강화하는 KB운용…퀀팃과 업무협약 체결

  • 2023.07.20(목) 09:57

다이렉트인덱싱 개발 파트너 퀀팃과 인적 교류 진행

인공지능(AI)관련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KB자산운용이 핀테크 업체 퀀팃과 제휴를 맺고 AI 및 다이렉트인덱싱 역량 강화에 나선다.

19일 퀀팃 본사에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왼쪽)와 한덕희 퀀팃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KB자산운용

20일 KB자산운용은 퀀팃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AI 계량분석(퀀트)과 다이렉트인덱싱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자 개개인의 현재 상황과 투자 성향, 가치관 등 각종 정보를 반영해 개인 맞춤형 지수를 만들고, 이를 구성하는 개별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투자 기법이다.

퀀팃은 AI 금융투자 플랫폼을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앞서 KB운용은 퀀팃과 시스템개발계약을 통해 다이렉트인덱싱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인적 교류를 진행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시너지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박영준 KB자산운용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제휴로 KB자산운용 AI퀀트 운용부문 및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전문성과 퀀팃의 핀테크 지식을 결합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KB자산운용은 AI, 빅데이터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3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릴레이 세미나에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자산운용업의 본질은 효율적인 자산운용과 고객자산의 안정적 증대"라며 "우선적으로 AI, 빅데이터 등 적극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펀드 성과를 개선하는 등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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