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장이 열리자마자 사상 처음으로 8900선을 넘어섰지만,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장중에 8500대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기대을 업고 급등했던 LG그룹주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떨어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28포인트(0.21%) 떨어진 8770.10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4530억원, 개인이 692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조147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81포인트(1.08%) 상승한 8883.19로 출발했다. 그 직후 8900선을 돌파해 8933.62까지 상승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해 8503.4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 뒤로는 8600대 후반~8700대 초반 사이를 횡보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1% 오른 3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우선주)는 1.53% 오른 23만2500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1.61% 떨어진 232만5000원, SK스퀘어는 1.91% 하락한 123만2000원을 각각 나타냈다.
다른 삼성그룹주를 살펴보면 삼성생명은 3.54%, 삼성물산은 0.66% 각각 올랐다. 반면 삼성전기는 12.97%, 삼성에스디에스는 17.4% 급락 중이다. 현대차그룹주를 보면 현대차는 4.93% 하락한 7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2.06%, 현대모비스는 6.7% 각각 떨어지고 있다.
‘젠슨 황’ 방한 기대에 2거래일 연속 주가가 크게 올랐던 LG그룹주도 전반적으로 하락 중이다.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19.8% 하락한 12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는 15.92%, LG CNS는 8.91% 각각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발표한 차세대 AI 칩 ‘N1X’ 공개에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9%, S&P500지수는 0.26%, 나스닥지수는 0.42% 각각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국내증시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폭등한 업종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지만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넓어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