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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롤러코스터’, 개장 30분 동안 8900→8500→8700

  • 2026.06.02(화) 09:49

장초반 8900선 돌파 후 8500선까지 하락...낙폭 축소
LG그룹주는 차익 실현 매물 나오면서 약세 나타내

코스피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장이 열리자마자 사상 처음으로 8900선을 넘어섰지만,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장중에 8500대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기대을 업고 급등했던 LG그룹주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떨어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28포인트(0.21%) 떨어진 8770.10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4530억원, 개인이 692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조147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81포인트(1.08%) 상승한 8883.19로 출발했다. 그 직후 8900선을 돌파해 8933.62까지 상승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해 8503.4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 뒤로는 8600대 후반~8700대 초반 사이를 횡보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1% 오른 3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우선주)는 1.53% 오른 23만2500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1.61% 떨어진 232만5000원, SK스퀘어는 1.91% 하락한 123만2000원을 각각 나타냈다.

다른 삼성그룹주를 살펴보면 삼성생명은 3.54%, 삼성물산은 0.66% 각각 올랐다. 반면 삼성전기는 12.97%, 삼성에스디에스는 17.4% 급락 중이다. 현대차그룹주를 보면 현대차는 4.93% 하락한 7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2.06%, 현대모비스는 6.7% 각각 떨어지고 있다. 

‘젠슨 황’ 방한 기대에 2거래일 연속 주가가 크게 올랐던 LG그룹주도 전반적으로 하락 중이다.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19.8% 하락한 12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는 15.92%, LG CNS는 8.91% 각각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발표한 차세대 AI 칩 ‘N1X’ 공개에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9%, S&P500지수는 0.26%, 나스닥지수는 0.42% 각각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국내증시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폭등한 업종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지만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넓어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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