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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양강' 삼성·미래에셋, 한중 전기차·반도체 ETF 동시출격

  • 2022.12.21(수) 12:03

KRX·CSI 공동 개발 지수 활용
삼성전자·CATL 등 양국 대표종목 편입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규모 1위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과 중국의 대표 전기차, 반도체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동시에 출시했다. 한 개의 상품으로 양국 주요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2일 한중 반도체, 한중 전기차 ETF를 동시 상장한다.

이들 상품에 활용된 기초지수는 한국거래소와 상하이증권거래소가 공동 개발한 지수다. 양국 거래소는 작년 5월 자본시장 연계사업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그해 12월 양국의 대표 성장사업에 동시 투자할 수 있는 KRX CSI 한·중 대표기업50, KRX CSI 한·중 반도체, KRX CSI 한·중전기차 등 공동지수 3종을 개발했다.  

한중 반도체 지수는 한중 반도체 산업 설계・제조・응용 등 밸류체인 전반에 속해 있는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을 골라 총 30종목으로 구성했다.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DB하이텍 등이 포함됐다. 중국 기업은 △칭화유니그룹(Unigroup Guoxin Microelectronics) △SMIC △북창화창(NAURA Technology Group) 등이 들어갔다. 

한중 전기차 지수는 양국의 전기차 완성업체와 배터리 생산・소재・충전설비 등 업체 중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씩 선정해 마찬가지로 총 30종목으로 짰다. 한국의 주요 종목은 △삼성SDI △LG화학 △현대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있고, 중국 주요 종목은 △CATL △BYD △회천기술(Shenzhen Inovance Technology) △천제리튬(Tianqi Lithium Industries) 등이 있다. 

두 ETF 중 총보수는 미래에셋운용이 조금 더 저렴하다. TIGER 한중반도체, 한중전기차 ETF의 총보수는 0.35%로 KODEX 한중반도체, 한중전기차 ETF의 총보수 0.45% 대비 0.1%포인트 낮다. 

시장에서는 한중 전기차·반도체 ETF가 해외투자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특정 국가와 산업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투자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므로 연금 투자 상품의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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