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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미국주식 월거래 4조 돌파…점유율 20% '육박'

  • 2023.02.27(월) 10:19

1월 거래액 4.7조…1년새 점유율 5.6배 상승

미국주식 거래 시장을 둘러싼 국내 증권사 간 주도권 경쟁이 갈수록 격화하는 가운데 '다윗' 토스증권이 약진하고 있다. 미국주식 월 거래액 4조원을 돌파하면서 회사 출범 2년,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에 시장점유율 20%를 목전에 뒀다.

/그래픽=비즈워치

2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미국주식 거래액은 지난 1월 말 기준 4조6800억원(37억6000만달러)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장 전체 거래액 24조3300억원(195억달러)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작년 1월 말 3.4%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은 1년 만에 19.2%로 5.6배 높아졌다.

이 같은 미국주식 서비스의 성장세에 대해 회사 측은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이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리얼타임 소수점 거래'를 선보였다. 제한된 주문체결이나 10분 내외의 시차를 두는 것이 아닌 주문과 동시에 이뤄지는 체결 서비스다. 또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그에 기반해 서비스를 개선했다.

현재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투자종목은 약 3600여개에 달하며, 이달부터는 한국시간으로 낮 시간대에도 투자할 수 있는 데이마켓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외에 해외주식 브로커와 환전 은행 이중화를 통한 안정적인 매매환경도 구축된 상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에 2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달성한 것은 사측이 제시한 투자방식에 고객이 동의해 준 결과"라며 "더 나은 고객 만족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적인 투자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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